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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잘 지내다 왔습니다!

작성자
모모
작성일
2020.01.07
첨부파일0
추천수
3
조회수
373
내용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뜻깊게 보내고자 여행을 계획하고 숙소를 알아보던차 극성수기를 맞은탓에 한인민박을 알아보게되었습니다.

많은 민박이 있고 다양한 소개 글들 속에 숙소를 정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1. 숙소 환경


새로 리모델링한 집이라 정말 깨끗합니다! 부다페스트 어느 호텔 못지 않게 깨끗하고 여자사장님이 직접 정말 깔끔하게 관리하셔서 집 전체가 정갈한 느낌이예요. 물론 앞으로 이용하는 투숙객들과 앞으로의 관리에 따라 앞으로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여느 오래된 유럽 아파트 생각하시면 오산이예요. 우리나라 리모델링한 아파트 같이 깔끔합니다

또 숙소마다 분위기가 다르다는데 제가 머물렀을때는 여기는 밤 늦게까지 고기파티 맥주파티 하는 청춘민박 같은곳은 아니었어요.

방에서 또는 거실에서 도란도란 얘기나누다가 잘 시간되면 자연스레 자러 들어가서 각자 방에서 얘기하고 조용히 즐기는 분위기여서 조용한 밤을 보낼 수 있었어요.

물론 투숙객에 따라 분위기는 바뀔 수도 있으리라 생각해요.

매일 수건 한장 씩 주시고요 침대 층고가 높아서 침대 아래로 캐리어 넣을 수 있어서 좋고 개인 용품 담을 수 있는 바구니도 있어서 편합니다.


유럽은 라디에이터 난방이라 추울까봐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라디에이터 난방이라도 따뜻합니다.


그리고 많이들 아시겠지만 유럽의 많은 아파트들은 엘레베이터가 없어요.

여기는 엘레베이터 있어요


또 유럽 아파트들은 보통 1개에서 많으면 3개까지의 열쇠를 갖고다녀야하는데요

여기는 건물 대문이 전자키라서 열쇠를 갖고다닐 필요가 없고 큰 대문 잠그느라 애 쓸 필요 없어요.

그래서 드나들때 은근히 편하고 저는 추운 겨울이라 나갔다가 잠시 들어와서 짐 놓고 들어가고 그럴때도 매번 키를 찾지 않아도 되고 잃어버릴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서 편했어요.


2. 조식


대부분 한인민박은 '조식이 정말 맛있어요' 가 칭찬이더라고요.

이 집은 여자사장님께서 직접 새벽 4시부터 조식만들어주시는데 외국인이 만들어주는 퓨전한식이나 이제 막 요리배운 듯한 한식 아니고요

진짜 그냥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는듯한 밥이예요. 찰진밥에 한국식 제육볶음, 소세지, 오이무침 같은 반찬에 깔끔한 국까지 먹을 수 있어요. 아침에 그렇게 따뜻하고 든든하게 조식먹고 여행 나가니까 나가서 커피 한잔 하고 나면 점심식사 시간까지 정말 여행에 집중할 수 있어요. 아침에 빈속으로 나가면 아마 추운 겨울에 더 추웠을거고 나가서 한시간정도 지나면 자연스레 맛집을 검색하느라 시간허비하고 오전 여행은 못했을 것 같아요.


3. 숙소 위치


캐리어 끌고 유럽 돌길을 걷는건 정말 힘들어요. 부다페스트 민박집들은 다 위치가 비슷해서 다뉴브강가이나 아니냐 정도 차이가 크고요 그 외 부분에서는  어느 집이나 위치가 고만고만해요.

사실 부다페스트로 들어갈때나 나올때 기차를 이용한다면 다른 집들도 이동거리는 거의 비슷비슷하고요

이 집에서는 공항버스 타기가 정말 쉬워요.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가시거나 체크인할때 공항에서 오신다면 편하실거예요.

 돌길 많이 안끌어도 되고요 무거운 캐리어 끌고도 넉넉하게 대문열고 5분이면 공항버스 정류장에 도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숙소 바로 앞에 프리마 있어서 음료수같은것 사기도 좋아요.


숙소 정할때 도움 되시라고 그냥 여기 좋아요~ 추천해요~ 보다는 되도록 현실적으로 후기 써봤어요

숙소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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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haus1218@gmail.com

    안녕하세요.
    진심어린 리뷰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항상 손님 입장에서 바라보고 노력하는
    민박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행복한
    한 해 되세요.
    감사합니다 ~^^

    4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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